부산시 전국 최초 주거 긴급재난지원금 푼다.

주거 긴급재난지원금?

금일(11월 3일) 부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 대상으로 총 10억원 규모의 주거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주거 긴급재난지원금은 전국에서 최초로 부산시에서 시도하는 것인데요. 누가 대상이고 어떻게 지급이 되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은 부산도시공사 영구임대아파트 11개 지구 1만725세대입니다. 여기서 잠깐. 영구임대아파트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영구임대아파트는 저소득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와 보증금으로 50년 이상 즉 영구적으로 거주가 가능한 공공 임대주택입니다. 15층 내외의 아파트로 현재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1세대당 10만원씩 3개월간(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아파트관리비 지원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원금에 대한 부담은 영구임대아파트를 소유 및 관리하고 있는 부산도시공사가 전액을 부담하게 됩니다.

 

지자체에 따라서 관리비를 보전할 수 있는 조례 등은 이미 제정 /시행하고 있으나 이번과 같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목적의 영구임대아파트 관리비 보전은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이런 형태의 관리비 지원은 관리비 부담을 완화해주면서 가계소득을 증가시키는 취약계층 핀셋형 지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