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식사 예절 및 매너

중국 식사 예절 및 매너 알아보기

 

 

글로벌 시대에 맞게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식사할 기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중국인들과 식사할 때 참고할만한 식사 예절 및 매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중식당을 가보면 테이블 위에 별도의 회전 원반이 설치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공간이 넓은 중국의 황실 문화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회전원반부터 이야기해보자면 원반은 시계 방향으로 돌려야합니다. 원반의 음식이 자기 앞으로 오게 되면 남아 있는 사람의 수를 고려해서 음식을 덜어내는 별도의 수저나 젓가락을 이용하여 적당한 양을 개인접시에 담습니다. 회전 원반이 본인의 앞으로 왔을 때 젓가락을 들고 있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하네요.

 

 

식사하는 사람이 많은 경우에 존경받는 사람이나 연장자에게 혼자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자리에 앉을 시에는 자리가 바로 놓여져 있는지 확인을 하고 앉습니다. 옷 소매는 30cm 정도 정도 걷어 올리고 앉은 후에는 옷을 열어 젖히거나 발을 막 움직여서는 안됩니다.

 

식사하는 동안에는 가급적 사업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요리는 국물이 적은 것부터 순서대로 제공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뼈있는 요리는 식탁 왼쪽에, 고기요리는 오른쪽에 놓습니다. 밥은 왼손 쪽에 놓고, 탕과 술, 음료는 오른쪽에 놓습니다. 구운 고기류는 멀리 떨어진 곳에 놓고, 식초, 간장 ,파, 마늘 등 양념류는 가까운쪽에 놓으면 됩니다. 기본 소스는 간장, 식초, 고추기름이 있는데 별도의 소스용 종지를 사용해서 덜어내 찍어먹습니다. 음식이나 국물을 먹을 때 다른 음식이나 식탁에 흘리는 것은 큰 실례입니다. 

 

주인 또는 모임의 호스트가 음식을 덜어주는 것은 손님에 대한 호의의 표시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옆 사람에게 음식을 떠주는 것은 호감이나 정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요리를 떠주기 전에 손님이 먼저 떠서 먹은 것은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술과 차는 첨잔 문화이므로 안마신다면 의사 표현을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음식은 약간 남기는 것이 예의이며 다른 나라와 좀 다르게 트림하는 것은 결례가 아니라 잘 먹었다는 표시라고 하네요.

 

금기 사항

 

젓가락으로 상대방을 가리키는 것은 무례한 행동으로 인식됩니다.

음식을 뒤집거나 속 부분을 골라먹는 것은 잘못된 행동으로 여깁니다.

식사 중 상대방 앞에서 생선을 뒤집는 행위는 절교하겠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는 매너에 대해 미리 알고 있다면 함께 하는 사람들과 더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실례를 범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