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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구글 애플 인앱결제 논란 플랫폼의 갑질?

정보통통 2021. 8. 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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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플 인앱결제란 우리가 보통 앱에서 컨텐츠나 서비스를 구매 또는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인앱결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인앱결제가 구글, 애플이라는 거대 플랫폼의 갑질인 것인지 그리고 이 논란의 핵심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앱결제 

인앱결제가 더 비싸다구?

 

최근들어 사람들의 편의성을 위해 정말 다양한 서비스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구독형 서비스들도 많이 생겨났는데요. 덕분에 이용권을 구매해서 이용해야 하는 정기 결제형 상품들도 정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용권 등을 구매할 때 스마트폰 앱에서 인앱결제를 하는 것보다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싼 것을 알고 계시나요?

 

두가지의 상품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아이폰 유저가 OTT 서비스 중 하나인 티빙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가장 이용권 금액이 높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로 티빙에서 이용해보고자 합니다.

 

티빙 IOS 이용권 가격
티빙 이용권 가격(IOS)

월 20,000원의 가격입니다.

 

그런데 홈페이지에서 이용권 가격을 살펴보면?????

 

티빙 홈페이지 이용권 가격
티빙 이용권 가격(홈페이지)

 

같은 프리미엄 상품인데 가격이 다릅니다. 무려 6,100원의 차이가 나네요.

 

티빙만 그런 것일까요?

 

멜론의 컨텐츠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들어가 스트리밍 티켓 30일권을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멜론 이용권 가격(IOS)

11,000원의 이용권 가격입니다. 하지만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이용권 가격을 본다면?

멜론 이용권 가격(홈페이지)

홈페이지에서 구매한다면 동일 서비스 상품인데 8,900원입니다.

 

왜 이렇게 같은 상품인데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이는 수수료 때문입니다. 앱 시장을 관리하고 있는 구글과 애플이 최대 30%의 수수료를 가져가고 있기 때문인데요.

 

개발사 입장을 고려해보면 자신들이 운영하는 채널에서 상품이 팔리는 것인데 1만원의 이용권을 같이 팔았다고 했을 경우 수익률이 다르게 나오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에서는 1만원의 수익이 난다고 가정했을 경우 앱에서는 7천원만 벌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개발사들은 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서 앱에서 결제하는 경우에 대해 가격을 더 올려서 책정하는 것입니다. 즉 개발사들이 보전하기 위해 올린 금액에 대한 부담을 오롯이 소비자가 지게 되는 것입니다.

 

홈페이지 구매가 무조건 이득인가?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것이 앱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다는 것은 온라인 상에서 꿀팁으로 알려지던 사실입니다.

 

현재도 이 방법을 통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형태가 계속 유지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대부분 앱을 설치할 때 이용하는 스토어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일 것입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우리나라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장 높은 마켓쉐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플레이스토어를 관리하는 구글이 전 세계의 모든 앱에서 인앱결제만 가능하도록 정책을 바꾸는 것으로 추진 중에 있고 이미 공언도 했었죠.

 

물론 개발사들 입장에서는 결코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이에 당연히 반발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개발사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관철시킬 수가 있을까요?

 

이 반발을 이어나갈 수도, 흐름이 바뀔 것이라고도 보여지지가 않습니다.

 

다른 방식의 결제를 도입하려다가 플레이스토어에서 퇴출된 게임 앱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플랫폼이 정한 가이드를 안 지켜가며 눈 밖에 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플랫폼의 입장과 앞으로 방향?

 

이러한 수수료에 대해 플랫폼의 입장은 어떠할까요?

 

구글은 이러한 수수료 정책이 개발사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관리를 개발사들이 자체적으로 하지 않아도 되고 판매와 결제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지 않아도 되니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관리하는 것에 대한 정당한 비용이라는 입장입니다.

전 세계의 유저들이 이용하는데 여기에 대한 서버 유지보수비, 보안 관련 비용 등을 감안한다면 수수료는 당연하다는 것이지요.

 

구글의 경우 작년에 인앱결제 의무화를 발표하면서 올 1월에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올 10월로 미뤘다가 다시 내년 3월로 미룬 상황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불거진 갑질 논란 등으로 제동이 걸린 모양새입니다. 

 

우리나라 국회에서 이미 이를 갑질이라고 봐서 법안까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 진행상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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