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C카드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최근 뉴스에 보면 PLCC카드에 대한 기사들이 나오는데요.

카드사와 일반 기업 간의 제휴카드처럼 느껴지는데 왜 PLCC카드라고 할까요? PLCC카드는 보통의 신용카드랑 다른 것일까요?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해보고자 PLCC카드에 대해 알아봅니다.

 

PLCC카드란?

 

PLCC는 'Private Label Credit Card'의 약자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라는 의미입니다.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좀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카드사가 특정 브랜드, 기업의 이름을 카드에 넣고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제휴카드와는 다른 점이 이 부분입니다. 특정 기업의 서비스와 혜택에 집중한 것이죠.

 

그렇다면 이러한 형태의 카드가 나온 배경은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카드사와 특정 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구조가 되기 때문입니다. 카드사는 특정 기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자사카드를 이용하게 할 수가 있고, 특정 기업은 고객을 lock-in 하는(멤버십제도와 비슷한 )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PLCC를 통해 이익과 손실을 서로 공유하기 때문에 카드사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특정 기업에서는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카드사 업계에서는 현대카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뒤를 타 카드사들이 쫓고 있는 형국입니다.

현대카드에서 브랜드별로 런칭한 PLCC카드의 예를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현대카드 홈페이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뉴스에도 PLCC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오고 있고 점점 다양한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주 이용하는 채널, 브랜드가 있다면 PLCC카드를 통해 더 큰 혜택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