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가수 지망생 죽음 성범죄 카톡 공개

출처 : MBC 공식 유튜브 채널

가수지망생 극단적인 선택

저녁 뉴스에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또 하나의 소식이 전달되었습니다. MBC에서 단독으로 보도를 한 뉴스인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4월, 20대 여성 가수 지망생인 송모씨가 "사람에게 상처받고 고통을 받았다"는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해당 가수지망생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밴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던 가수 지망생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인의 아버지가 고인의 휴대폰에서 특이하고 수상한 점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휴대폰에서 발견된 카톡 내용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이었기 때문입니다.사망 두 달 전 '술에 약을 탔다' '나한테 더 못할 짓 한 걸 뒤늦게 알았다' '아무 것도 못하겠고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다'며 지인에게 호소하는 메시지가 고스란히 남겨져 있었습니다. 여기서 고인이 지목한 가해자는 바로 전 남자친구인 가수 겸 작곡가였습니다. 기타리스트 출신이고 최근 한 아이돌의 음반작업에도 참여했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고인의 지인들은 둘이 사귀는 기간에 불법 촬영과 성폭력이 있었다는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정말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여기에 동영상 촬영이 있었다는 점도 송씨에게 들은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유족은 이 죽음이 작곡가이자 가수인 전 남자 친구가 술에 약을 타서 먹인 뒤 불법 촬영과 성범죄를 저지른 것과 관련이 있다면서 고발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해당 가수의 휴대 전화와 컴퓨터를 압수하였으며 현재는 성폭력처벌법과 강간치상 혐의로 입건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