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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란 무엇인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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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구독경제라는 말이 우리 생활에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게 들렸던 용어지만 이제는 다양한 분야에서 구독경제가 실현되고 있는데요.
과연 구독경제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독경제란?
구독경제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상품, 서비스 등을 정기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구독은 사서 읽는다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로 예전에는 신문 구독, 잡지 구독 등에 정기 간행물 등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처럼 몇가지 특정 제품에 관해서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구독 서비스가 이제는 그 대상과 범위가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 세계 구독경제 규모는 5,300억 달러로 한화로 약 59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었습니다.
구독경제는 어떤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일까요? 크게 3가지 모델로 구분하여 볼 수가 있습니다.
먼저, 소모성 생필품 등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모델
매월 하나의 나라를 선정하여 그 나라의 대표 간식을 알차게 구성하여 제공하는 스낵트립이라는 서비스를 비롯하여 개인별 맞춤형 영양제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필리, 침구류를 정기적으로 세탁해주는 클린베딩, 그리고 와이셔츠를 주당 3~5벌 제공하는 위클리셔츠 등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편의점 GS25에서는 일정 이용금액을 결제하고 한달 간 정해진 수량만큼의 커피를 제공하는 까페25서비스와 도시락를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쿠팡에서는 생활용품을 정기적으로 배송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데일리샷에서는 서울 80여 곳의 술집에서 매일 한 잔의 술을 공짜로 마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습니다.
둘째, 특정 기간에 무제한으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모델
영화를 보기 위해 DVD 구매하고 음악을 듣기 위해 음반을 구매하는 시기는 많이 지났습니다.
원하는 음악이나 영화가 있다면 다운받을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가 있는 멜론 등과 같은 음악플랫폼이라든지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서비스가 우리 일상에 자리잡았기 때문입니다.
셋째, 사지 않고 빌려 쓰는 모델
상품의 가격이 고가라서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제품들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복사기나 정수기 그리고 안마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렌탈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제는 그 대상이 고가의 명품이나 예술품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가는 모습니다.
글로벌 자동차업체들도 월 일정 비용을 내면 몇 개의 차종을 번갈아가면서 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국내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인 현대자동차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구독경제는 과거와 달리 상품을 소유하는 것이 아닌 경험을 중시하는 디지털 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트렌드이고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편의성과 비용절감이라는 혜택이, 기업 입장에서는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도 구독경제는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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