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예방접종 후 사망과 무관

독감 백신 이슈

독감 백신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포스팅 기준일자(24일) 독감 백신을 맞고 난 이후에 사망한 사람의 수는 전일 36명에서 48명으로 늘어난 상황입니다. 현재 가장 이슈인 부분은 사망과 독감 예방접종과 상관관계가 있냐는 것입니다. 한 달 전 독감 백신 유통과정에서의 상온 노출로 인하여 폐기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여기서부터 독감 백신에 대한 불안감과 의구심이 시작된 것이라고 분석이 많은데요. 야권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독감 백신의 안정성 여부에 대해 확인을 요구를 해왔습니다. 이에 금일 아래 내용으로 브리핑을 했습니다.

상관관계 없다.

금일 오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브리핑을 통하여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사망자의 연령대를 보면 70대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80대 이상 18명, 60대 미만 5명, 60대 2명입니다. 대부분 고령자인 셈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사망자들의 사인을 분석함과 동시에 백신 접종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1차로 사망자 26명에 대한 사인을 검토 및 분석한 결과 독감 예방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매우 낮아 국가 예방 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하거나 특정 백신 점검을 할 단계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더불어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올해 코로나19 유행이 현재 진행중인 상황에서 독감의 동시 유행까지 막으려면 예방 접종이 필수적이라며 안전수칙을 강화해 접종사업을 일정대로 지속할 것을 질병관리청에 권고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2020~2021년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 접종 지원사업을 일정대로 지속하는 것을 결정했습니다.

 

금일 브리핑에서 정 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 수준은 예년보다 낮고 유행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예방 접종을 너무 서두르지 말고 건강 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 접종을 받아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