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튀가 심장 질환을 유발한다구? 심장질환 영향 주는 음식

심장 질환은 현재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무서우면서도 흔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심장과 주요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여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70대 이후 사망원인 1위가 심장과 뇌혈관 질환입니다. 전체로 확대해서 살펴보면 암이 1위, 심장질환은 2위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사망 원인 1위가 심장 질환입니다. 이러한 통계만 봐도 심장 질환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알 수가 있는 것이죠. 

 

다른 여러 질병,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심장 질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식단과 운동입니다. 특히 특정 음식들의 경우 계속적으로 먹을 때 심장질환 가능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음식들을 피하는 것이 심장을 위해서 좋은 것일까요?

 

탄산음료

우리가 흔히 마시는 탄산음료는 이미 여러 부분에 좋지 않은 것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탄산음료는 산성도가 강해서 치아의 애나멜 층에 손상을 주면서 치아에 충치가 생기기 쉽게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과거 심장관련 전문 의학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설탕 함유량이 높은 탄산음료를 하루 2병 이상 마실 경우 심혈관 질환 관련 사망위험이 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심장관련 전문의학지 서큘레이션 지)

 

붉은 육류

2020년 영국의 메디컬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30년 동안 심혈관 질환이 없는 성인 남성 4만 3272명을 대상으로 매일 하루에 1인분의 붉은 고기를 먹는 것은 심혈관 질환 위험의 12% 증가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베이컨

2020년 JAMA 내과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가공육을 먹은 성인 2만 9682명의 경우 가공육을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마비의 위험이 7% 더 높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가공육에는 베이컨과 소시지, 핫도그 등이었습니다.

튀긴음식

튀긴 음식들이 비만의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추가로 심장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2014년에 미국 임상 영양저널에 발표된 바에 의하면 튀긴 음식은 심장마비의 요인 중 관상동맥 질환의 발병과 관련이 높다고 합니다. 같은 거의 일주일 내내 감자튀김과 같은 튀긴 음식을 먹는 대상자들이 일주일에 약 1회 정도 먹은 대상에 비해 관상동맥 질환을 얻을 위험이 23% 높았습니다. 

 

과거에는 과도한 계란 섭취로 인한 콜레스테롤 증가도 심장 질환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영양관련 자문 기구인 식생활지침 자문위원회회가 음식물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해도 핏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발표를 하면서 이에 대한 권고 사항은 조금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심장 질환에 좋지 않은 음식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러한 음식들을 아예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고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유의해서 먹어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식습관 뿐만 아니라 흡연 등의 생활 습관 등을 개선하는 것이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데에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