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선 출마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8월 4일 대선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최재형 출마 선언

현재 여권의 경선에 가려져 있기는 하지만 야권 대선주자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지지율 2위를 달릴 만큼 높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정치인 출신도 아닌 최 전 감사원장이 도대체 어떤 인물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누구?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956년 9월 2일생으로 경상남도 진해시 출신입니다.

최재형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81년에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 13기를 수료한 뒤 육군 법무관으로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그 이후 1986년에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로 임용되며 판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17년 2월부터 사법연수원장을 지내다가 감사원장에 지명되었고 청문회를 통과해 2018년 1월에 제24대 감사원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현재는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선 출마 배경?

 

크게 두 가지 사건에서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켰고 대중들에게 그의 이름을 각인시켰습니다.

 

사실 감사원장 임명되고나서부터 눈치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해진 그를 대중에게 더 알리게 된 사건은 바로 월성 1호기 감사 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원자력 발전소 월성 1호기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18년 예정보다 일찍 폐쇄하기로 결정을 한 것인데요.

 

폐쇄 이유에 대해 정리한 보고서를 보고, 국회에서 탈원전이라는 정부 정책에 일부러 맞추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가 되었고 감사원이 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보고서 담당 직원이 자료를 삭제하는 등 외부 압력이 있었지만 최재형 원장은 꿋꿋하게 감사를 마치고 일부 내용이 불합리하게 평가됐다는 결론을 내기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현재 집권 여당인 민주당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사건은 바로 김오수 현 검찰총장 관련 사건입니다. 감사원장은 대통령에게 감사 위원을 제청할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김오수 현 검찰총장을 감사위원으로 제청하라고 했지만 최재형 감사원장이 두 번이나 중립적이지 않을 수 있어서 안된다는 의견을 밝힌 바가 있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가능성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지지자들의 경우 현 대통령이 직접 감사원장으로 임명했기 때문에 도덕성은 인정받은 거나 다름없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그동안 행했던 좋은 일들이 알려지며 미담 제조기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 소아마비로 움직이기 어려운 친구를 고등학교,대학교, 사법연수원 내내 업고 다니며 도와준 것
  
• 두 딸이 중고등학생일 때 두 명의 아들 입양한 것
  
• 6·25 전쟁에 참전한 해군 대령 아버지와 육해공군에서 복무한 형제들과 아들들이 있음 

그러나 아직은 준비되지 못한 후보라는 평도 많은 상황인데 이 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가 하나의 관건으로 보입니다.

 

대선주자 최재형 인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