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팅데이 치팅밀 효과적인 체중관리를 위한 전략적 식단

다이어트의 계절인 뜨거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입는 옷이 짧아지고 노출이 늘어나면서 살을 빼고자 하는 사람들의 관심과 노력이 부쩍 늘어나게 되는 시기인데요.

 

이런 다이어트 관련하여 치팅데이나 치팅밀이라는 용어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모르고 쓰이는 경우가 있어 이번 기회에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치팅데이? 치팅밀이란?

치팅밀 무엇인가

 

효과적인 체중관리를 위해 운동과 함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식단 관리입니다.

치팅밀이라는 것은 식단관리와 관계되는 말인데요. 흔히 치팅데이라는 말과 혼용해서 사용되는데 주기적으로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늘려 조정하는 날을 의미합니다.

 

치팅데이는 한국말과 영어가 합쳐진 콩글리쉬에 가까운 표현으로 보시면 되고요. 영어로 표현은 cheat day, cheat meal입니다.

 

잘못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치팅데이와 치팅밀이라는 것이 다이어트에 따른 제한된 식단에 따라 발생하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는 날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즉 힘들게 식단 조절을 하는 것에 대한 보상심리를 채워주고 그에 따른 만족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지요. 

 

고칼로리 식품들

 

그러나 이는 본질적인 측면에서 그 의미가 약간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의 의미는 극단적인 저탄수화물, 고지방, 고단백 식단으로 관리를 하면서 강도 높은 운동을 통해 체지방은 줄이고 근육 강화는 극대화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개념이 필요한 사람이 과연 누구일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운동선수들입니다.

보디빌더와 같이 전문적인 운동선수들이 극단적인 저탄수화물과 고단백 식단을 유지할 때 체내에 섭취되는 탄수화물이 적어지고 체내 혈당이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게 됩니다.

 

혈당의 수준을 안정화하는 인슐린의 분비도 낮게 유지가 됩니다. 이때에는 조금의 탄수화물만 섭취해도 간과 근육에서 체지방으로 전환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어쩌면 일종의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운동선수들은 1주일에 한번 정도 치팅데이를 정해 이날은 평소보다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형태로 체내 혈당을 높이고 더불어 체지방 양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치팅데이와 치팅밀이라는 것은 운동선수들이 자신의 신진대사 메커니즘을 잠깐 속여서 체지방 축적을 고도로 제한하기 위한 전략적 식단인 것입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가?

 

그렇다면 일반인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도움이 될까요?

모든 것이 그러하듯 1장 1단이 있습니다.

 

본질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 하더라도 치팅데이, 치팅밀의 형태가 확실히 필요하다고 보는 전문가도 많이 존재합니다. 치트 식사가 일반적으로는 다이어트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 식사로 인식하고 충동을 해결해 주는 하나의 과정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동기부여를 한다는 측면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지요.

 

하지만 체중 조절을 위한 일반인의 다이어트 과정에서 치팅데이가 운동선수들과 같은 수준의 효과를 노릴 수 없다고 보는 관점도 있습니다. 오히려 한 번에 다량의 칼로리 섭취가 이뤄짐으로써 그동안의 만들어 놓은 효과를 급속하게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진다면 그 시간 동안 쌓은 공든 탑이 무너지게 됩니다. 

 

이에 치팅데이, 치팅밀이 심리적인 보상일 뿐 체중관리 등에 대해서는 역효과가 난다고 분석하는 관점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