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물가상승률 3% 실화?

소비가 크게 증가하지도 않았는데 살림살이가 팍팍해졌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별한 변화가 없는데도 그렇게 느끼신다면 그 것은 물가가 올라서 그럴 수 있는데요.

 

최근 뉴스를 통해 접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이번달 물가가 10년만에 물가상승률 3% 대를 기록했습니다.

3% 라는 수치가 높은지 낮은지 감이 잘 안올 수 있습니다.

 

비교 시에는 전년도 대비 비교를 하게 되는데요. 우선 1월에는 0.6%가 2월과 3월에는 1%대만 올랐는데요.

이번 달에 처음으로 3%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3%대 상승률은 2012년도 이후 처음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물가가 이토록 오르게 된 원인은 무엇이 있을까요?

3% 물가상승률 시대

 

물가가 오르는 데에는 몇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우선 유가 상승 요인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제 유가의 정세를 확인해보자면 서부텍사스유 가격이 7년 만에 배럴당 80달러 선을 넘어서면서 유가의 가격이 계속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렇게 유가가 오르는 것이 과연 물가와 어떤 상관이 있는 것일까요?

석유는 우리 일상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건을 만드는 데 필요합니다.

이를테면 화장지, 옷, 전자기기 등을 예로 들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공급 부족이라는 측면과 수입 가격의 상승이라는 요인으로 기름값이 비싸지게 된 것이지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침체되어 있던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기름이 많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기름 생산을 줄일지 늘릴지 결정하는 기구인 OPEC+(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산유국으로 이뤄진)이 기존 증산계획을 유지한다고 하여 급등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나라 휘발유 가격 즉 기름 가격의 경우 국제 유가를 후행적으로 따라가는 특성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전국 평균 L당 1720.25원을 기록해 2014년 말 이후 7년 만에 1700원대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두번째 요인은 원달러 환율이 올라서입니다.

위의 수요 증대로 인하여 비싸진 데다가 월달러 환율도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같은 1달라로 기름을 사더라도 우리나라는 더 비싸게 사야하는 것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홍남기 경제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 카드를 통해 물가 잡는 것에 대해 고심을 하고 있는데요.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이 번에도 적용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